오스틴 연타석포로 4연패 끊었다! kt는 5연승 선두 질주…NC, 두산 2경기 차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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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삼성과 방문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먼저 앞선 쪽은 삼성이었다. 2회 강민호가 좌월 투런홈런을 터뜨려 2-0을 만들었지만 이후 오스틴의 방망이가 폭발했다. 3회 좌월 솔로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고, 5회에는 반대 방향인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LG가 2-3으로 뒤진 8회 1사 만루에서 오스틴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날려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만루에서는 송찬의의 내야 땅볼 때 주자가 홈을 밟아 LG가 4-3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6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1⅔이닝 1실점 비자책점을 기록한 고우석은 타선의 역전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고우석이 구원승을 기록한 것은 2023년 7월 29일 이후 1천141일 만이다.
kt는 2-1로 앞선 5회 1사 1, 2루에서 안현민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7회에는 KIA 포수 김태군의 패스트볼로 한 점을 추가한 뒤 밀어내기 볼넷과 류현인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보태 승기를 굳혔다.
KIA 중심 타선은 침묵했다. 3번 해럴드 카스트로와 4번 나성범이 나란히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면서 추격의 실마리를 만들지 못했다.
NC 김휘집이 1회 왼쪽 폴을 때리는 3점홈런으로 포문을 열었지만 두산은 곧바로 반격했다. 1회말 2사 1, 2루에서 연속 4안타를 몰아쳐 5점을 뽑으며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NC의 재반격은 중반부터 시작됐다. 3-6으로 뒤진 5회 김휘집의 2타점 2루타와 박건우의 우선상 2루타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6회에는 대타 박민우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김주원의 내야 땅볼과 권희동의 좌월 투런홈런까지 이어지면서 대거 4점을 추가했다.
두산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7-10으로 뒤진 8회말 2사 만루에서 유니오르 세베리노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추가 적시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역전에는 실패했다. 김휘집은 홈런과 2루타를 포함해 3안타 5타점 2득점으로 NC의 승리를 이끌었다.
고척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를 8-0으로 완파했다. 5회까지 이어진 0-0 균형은 6회 대타 나승엽의 희생플라이로 깨졌다.
롯데는 7회 한동희의 우월 스리런홈런을 포함해 4점을 몰아치며 점수 차를 벌렸다. 9회에는 전준우가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마운드에서는 엘빈 로드리게스가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키움 선발 라울 알칸타라도 6이닝 1실점으로 버텼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
이날 결과로 선두 kt는 5연승과 함께 삼성에 한 경기 앞선 1위를 지켰고, LG는 오스틴의 홈런 두 방으로 길었던 4연패를 끝냈다. 중위권에서는 NC가 4연승을 달리며 두산을 2경기 차로 추격해 5위 경쟁을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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