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 최초 새 역사! 이동경 2년 연속 10골-10도움…울산은 인천 2-1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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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1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6 K리그1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인천을 2-1로 제압했다. 최근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한 울산은 승점 47로 2위를 지켰다. 인천은 승점 37에 머물렀다.
경기의 중심에는 이동경이 있었다. 경기 전까지 9골 9도움을 기록했던 이동경은 후반 8분 프리킥 상황에서 정승현의 선제골을 도왔다. 왼발로 올린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한 정승현이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 13골 12도움으로 K리그1 MVP에 선정됐던 이동경은 2년 연속 10-10을 완성했다. 과거 서울에서 뛰었던 몰리나가 2011년과 2012년 연속으로 기록한 적은 있지만 한국 선수가 두 시즌 연속 10골과 10도움을 동시에 달성한 것은 이동경이 처음이다.
울산의 출발은 순탄하지 않았다. 심상민이 부상으로 전반 22분 만에 장시영과 교체됐고, 인천 후안 이비자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때리는 위기도 있었다. 울산 역시 보야니치의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나면서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전주에서는 선두 서울이 클리말라의 멀티골을 앞세워 전북을 2-1로 꺾었다. 서울은 전반 3분 정승원의 침투 패스를 받은 클리말라가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처음에는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라갔지만 VAR 확인을 거쳐 득점이 인정됐다.
전북도 전반 26분 반격했다. 이탈로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내준 공을 모따가 왼발로 마무리해 1-1을 만들었다. 후반에는 이승우와 도도까지 투입하며 역전을 노렸지만 마지막에 웃은 쪽은 서울이었다.

승점 62가 된 서울은 2위 울산과 15점 차를 유지했다. 남은 9경기에서 승점 13을 추가하면 다른 팀의 결과와 관계없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한다.
부천종합운동장에서는 부천FC와 제주 SK가 2-2로 비겼다. 앞선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제주에 5전 전패, 9실점을 기록하면서 한 골도 넣지 못했던 부천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상대 자책골로 제주전 첫 득점을 기록했다.
제주는 전반 41분 이탈로의 골로 균형을 맞춘 뒤 전반 추가시간 아이아스의 헤더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부천도 후반 18분 티아깅요의 크로스를 갈레고가 헤더로 연결해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제주는 후반 36분 아이아스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으면서 재역전 기회를 놓쳤다.
부천은 최근 5경기에서 2무 3패로 승점 32를 기록했고, 제주는 4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며 승점 43이 됐다. 이날 가장 빛난 기록은 이동경이 남겼다. 28경기 만에 10골 10도움을 채우면서 K리그1 한국 선수 최초의 두 시즌 연속 10-10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 연합뉴스
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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