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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안타 16득점 폭발! kt 다시 선두…이강철 감독은 통산 600승 대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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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가 롯데 자이언츠 마운드를 초토화하며 3연승과 선두 탈환을 동시에 이뤘다. 이강철 감독은 KBO리그 역대 13번째로 통산 600승을 달성했다. SSG 랜더스는 한화 이글스의 6연승을 저지했고, 김도영이 빠진 KIA 타이거즈는 NC 다이노스전 8연패에 빠졌다.

kt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롯데와 방문 경기에서 장단 19안타를 몰아쳐 16-3으로 대승했다. 이날 경기가 없었던 삼성 라이온즈를 승률에서 앞서며 승차 없이 1위로 올라섰다.

마운드에서는 배제성이 6이닝을 책임지며 3피안타 무실점에 탈삼진 8개를 기록했다. 반면 경기 전까지 kt를 상대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50을 기록했던 롯데 선발 제러미 비슬리는 4이닝 동안 10안타를 맞고 9실점하며 무너졌다.
kt는 3회 김민혁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4회 승부를 크게 기울였다. 연속 3안타로 한 점을 추가했고, 2사 만루에서는 최원준의 중전 적시타로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서 더블 스틸로 권동진이 홈을 밟았고, 최원준도 김민혁의 우전 안타 때 득점해 6-0까지 달아났다. 5회에는 샘 힐리어드의 우월 솔로홈런을 시작으로 타자 일순하며 무려 8점을 추가해 승부를 사실상 끝냈다.

이날 승리로 이강철 감독은 개인 통산 600승 고지에 올랐다. 2019년 kt 사령탑으로 감독 생활을 시작한 뒤 600승 27무 498패를 기록했다. 현역 감독 가운데 김경문, 김태형, 염경엽 감독에 이어 네 번째 600승이다.
한 팀에서만 600승을 거둔 사령탑으로도 역대 네 번째다. 김응용 전 해태 감독, 김재박 전 현대 감독, 김태형 전 두산 감독에 이어 이강철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키움을 5-0으로 제압하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유니오르 세베리노가 3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세베리노는 2회 키움 선발 박준현의 시속 154㎞ 직구를 받아쳐 비거리 135m짜리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3회에는 2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추가했고, 안재석까지 2타점 2루타를 날리면서 두산이 5점 차로 달아났다.
인천에서는 SSG가 한화를 4-3으로 꺾어 상대의 6연승을 막았다. 선발 페드로 아빌라가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고 1실점으로 막아 시즌 6승째를 챙겼다.

SSG는 0-1로 뒤진 3회 이지영의 안타와 안재연의 3루타, 박성한의 땅볼을 묶어 2-1로 역전했다. 6회에는 최지훈의 적시타와 한유섬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했다. 한화가 7회 김태연의 투런홈런으로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광주에서는 NC가 연장 11회 혈투 끝에 KIA를 2-1로 꺾었다. KIA는 전날 번트 타구에 얼굴을 맞아 코뼈가 골절된 김도영이 빠진 가운데 NC전 8연패를 당했다.
KIA는 NC 선발 라일리 톰슨의 커브에 고전하며 0-1로 끌려가다 9회말 1사 1, 3루에서 김선빈의 적시타로 가까스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어진 1, 2루 기회에서는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결국 NC가 연장 11회 승부를 갈랐다. 김형준의 2루타와 보내기 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김주원이 유격수 강습 적시타를 날려 2-1을 만들었다.

KIA에도 마지막 기회는 있었다. 11회말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들었지만 나성범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김선빈이 유격수 병살타를 쳐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kt가 선두를 되찾은 가운데 KIA는 김도영의 공백 속에 NC를 상대로 이어진 연패를 또 끊지 못했다.

사진 = 연합뉴스, 두산 베어스
 


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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