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 직구를 135m 날렸다! 세베리노 3타점 폭발…두산 2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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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두산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나면서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만들었다.
이달 들어 두산의 가장 큰 고민은 타선이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8경기에서 팀 타율이 0.178에 머물렀다. 하지만 키움을 상대로는 세베리노가 3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첫 점부터 세베리노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2회말 1사에서 키움 선발 박준현의 가운데로 몰린 시속 154㎞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35m짜리 대형 솔로홈런이었다.

마운드에서는 부상에서 복귀한 벤자민이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59개의 공으로 4이닝을 책임지며 2피안타 1사사구만 허용했고 삼진은 7개를 잡아내며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벤자민이 내려간 뒤에도 실점은 없었다. 김정우와 타카다 다쿠토, 김택연, 박치국, 이영하가 차례로 1이닝씩 책임지며 키움 타선을 봉쇄해 팀 완봉승을 완성했다.
다만 두산 타선은 3회 이후 다시 침묵했다. 4회부터 8회까지 5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물러나면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초반에 만들어놓은 5점과 마운드의 무실점 투구로 승리를 지켰다.
키움 선발 박준현은 5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한 5안타와 볼넷 2개를 허용하며 5실점했다. 프로 데뷔전에서 첫 승을 거둔 뒤 시즌 2승을 향해 17번째 도전에 나섰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고 시즌 성적은 1승 8패가 됐다.
두산은 세베리노의 3타점 활약과 벤자민을 시작으로 한 투수진의 무실점 릴레이를 앞세워 5-0 승리를 완성했다. 최근 침체했던 타선이 초반 기회를 집중적으로 살리면서 2연패에서도 벗어났다.
사진 = 두산 베어스 / 연합뉴스
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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