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AG 출전 운명 주말에 갈린다…대표팀, 12∼13일 최종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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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은 10일 KIA가 11일 김도영의 진단서와 의료진 소견을 대표팀 전력강화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회복 속도와 경과를 주말까지 지켜보면서 출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대표팀 소집이 14일로 예정된 만큼 사실상 12∼13일이 결정 시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대표팀은 국내에서 소집된 뒤 17일 대회가 열리는 일본 나고야로 이동한다.
김도영은 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 도중 부상을 당했다. KIA가 0-3으로 뒤진 4회말 무사 1루에서 기습번트를 시도하다 배트에 맞고 튀어 오른 타구가 얼굴을 강타했다.
검사 결과 코뼈 골절이 확인됐고 당일 밤 비골 골절 정복술을 받았다. 부러진 코뼈를 원래 위치에 맞추는 수술로, 김도영은 입원 치료를 거쳐 11일 퇴원할 예정이다.
KIA는 현재 김도영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소속팀 복귀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트레이닝 파트의 판단과 회복 상태 등을 확인한 뒤 팀 합류와 기술 훈련을 시작할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
대표팀에는 김도영뿐 아니라 문보경의 몸 상태도 변수로 떠올랐다. LG 트윈스 문보경은 최근 허리 통증으로 정규시즌 경기를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류 감독은 문보경이 이번 주말부터 지명타자로 실전에 출전한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며 실제 경기 모습을 확인한 뒤 대표팀 합류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시안게임 최종 출전 명단은 대표팀 소집 직전에야 확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당초 대표팀은 김도영을 3루수로 활용하고 문보경과 노시환을 1루수와 3루수 또는 지명타자로 기용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김도영과 문보경이 동시에 부상 문제를 안으면서 내야 운용에도 변수가 생겼다.
두 선수가 수비를 정상적으로 소화하기 어렵다면 1루와 3루를 맡을 수 있는 다른 내야 자원이 필요하다. 결국 이번 주말 김도영의 수술 후 회복 상태와 문보경의 실전 출전 결과가 대표팀 내야 구성과 최종 명단을 결정할 핵심 변수가 됐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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