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송찬의 한 방에 뒤집혔다! LG ‘단두대 매치’ 선승…임찬규 13승·통산 100승까지 1승

작성자 정보

  • 스포츠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치열한 중위권 순위 싸움에서 LG 트윈스가 먼저 웃었다. 임찬규가 6이닝 1실점으로 버티고 송찬의가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리면서 5위 두산 베어스와의 중요한 3연전 첫 경기를 가져왔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펼쳐진 접전에서 승리를 챙긴 LG는 두산과의 격차를 3경기로 벌리며 3∼5위 경쟁에서 유리한 흐름을 만들었다.

선발 임찬규의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6이닝 동안 91개의 공을 던지며 안타 6개와 사사구 3개를 허용했지만 실점은 한 점으로 막았다. 삼진은 4개를 잡았고 시즌 13승째를 수확했다.

이날 승리로 임찬규는 두산 최민석과 나란히 13승을 기록해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개인 통산 승수도 99승까지 늘리면서 KBO리그 통산 100승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에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특히 두산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다시 보여줬다. 올 시즌 두산전에 네 차례 선발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90을 기록하며 잠실 라이벌을 상대로 확실한 경쟁력을 이어갔다.

출발은 두산이 앞섰다. 1회 박찬호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2사 2루에서 양의지가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임찬규는 이후에도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LG 타선은 4회 단 한 번의 장타로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 안타 2개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송찬의가 두산 선발 잭 로그의 시속 145㎞ 직구를 밀어쳤다. 타구는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5m짜리 3점 홈런으로 연결됐고 순식간에 스코어가 3-1로 뒤집혔다.

로그에게는 뼈아픈 한 방이었다. 6이닝 동안 안타 4개와 볼넷 1개만 허용하고 삼진 6개를 잡는 호투를 펼쳤지만 송찬의에게 내준 홈런으로 3실점하며 시즌 7패째를 떠안았다.

경기 후반에는 LG 불펜이 힘을 냈다. 5회 이후 양 팀 모두 추가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한 가운데 임찬규가 6이닝을 책임지고 내려간 뒤 존 케네디와 우강훈, 손주영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두산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순위 경쟁팀끼리 맞붙는 이번 3연전은 한 경기의 승패가 사실상 두 경기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첫판을 잡은 LG는 격차를 3경기로 벌린 데다 임찬규의 다승 공동 선두 등극까지 챙겼다. 이제 관심은 통산 100승을 눈앞에 둔 임찬규의 다음 등판과 LG가 남은 두 경기에서도 두산의 추격을 막아낼 수 있을지에 쏠린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문어티비와 함께 즐기는 e스포츠, 게임 그 이상을 향해!
Copyrights ⓒ mntv(https://www.newer.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