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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MVP 누가 가져갈까…김도영·최민석 포함 8명, 뜨거운 경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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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의 뜨거웠던 8월을 빛낸 선수들이 월간 최우수선수상(MVP)을 놓고 경쟁한다. 홈런과 장타에서 존재감을 보여준 김도영부터 한 달 동안 등판한 모든 경기에서 승리를 챙긴 최민석까지 총 8명이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KBO가 발표한 8월 월간 MVP 후보는 야수와 투수 각각 4명이다. 야수 부문에서는 KIA 타이거즈 김도영,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키움 히어로즈 서건창, 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가 선정됐다. 투수로는 SSG 랜더스 페드로 아빌라, 삼성 크리스 페덱, 두산 베어스 곽빈과 최민석이 경쟁한다.

타자 중에서는 김도영의 장타력이 돋보였다. 8월에 홈런 6개를 터뜨려 공동 1위에 올랐고 16득점과 장타율 0.714로 두 부문 단독 선두를 차지했다. 한 방으로 경기 흐름을 바꾸는 능력을 앞세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구자욱은 정교한 타격과 출루 능력으로 맞섰다. 한 달간 타율 0.403으로 이 부문 3위에 올랐으며 출루율은 0.519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레이예스 역시 타율 0.435로 8월 타격 1위를 차지했고 27안타와 출루율 0.470을 기록하며 꾸준한 생산력을 보여줬다.

마운드에서는 최민석의 승리 행진이 눈에 띈다. 8월 선발로 나선 4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며 4승을 쓸어 담았다. 최근 시즌 13승째를 거두며 다승 단독 선두까지 올라선 흐름이 월간 MVP 경쟁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페덱은 승수보다 압도적인 안정감을 앞세웠다. 8월 4경기에서 2승 1패를 기록하면서 평균자책점 1.00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아빌라와 곽빈까지 후보에 포함되면서 투수들의 경쟁 역시 치열하게 펼쳐지게 됐다.

최종 수상자는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해 결정한다. 팬 투표는 1일 오전 10시부터 6일 자정까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진행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기념 트로피가 주어진다. 국내 선수가 MVP로 선정될 경우 해당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는 선수 명의로 200만원의 기부금도 전달된다.

장타력을 폭발시킨 김도영과 높은 출루율을 자랑한 구자욱, 타격 선두 레이예스에 전승을 거둔 최민석과 평균자책점 1.00의 페덱까지 경쟁 구도도 다양하다. 개인 기록뿐 아니라 팬과 기자단의 평가까지 반영되는 만큼 8월 최고의 선수라는 타이틀이 누구에게 돌아갈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 KBO 제공
 


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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