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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BNK 피어엑스, 밴픽 우위로 농심 3:1 완파... 플레이인 최종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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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피어엑스가 농심과의 플레이인 혈전에서 승리를 가져갔다. 두 팀은 시작부터 치열한 밴픽 설계 싸움을 펼쳤고, BNK 피어엑스가 결국 우위를 가져가며 3:1로 플레이인 최종전 진출에 성공했다.

라이엇게임즈의 주관으로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플레이인 2라운드 경기가 27일 열렸다. 정규 리그에서 라이즈 그룹 2, 3위에 오른 농심 레드포스(이하 농심)와 BNK 피어엑스(이하 BFX)가 플레이인 최종전 진출권을 놓고 5판 3선승제 대결을 펼쳤다.

두 팀의 첫 맞대결인 1세트에서는 시작부터 농심이 앞서 나갔다. 농심의 탑 킹겐이 카밀로 유충 싸움에서 킬을 가져가며 이후 팀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BFX는 추격을 전개했지만 이미 성장세를 마친 농심 선수들을 막을 수 없었다. 

농심이 의도한 밴픽이 정확하게 맞아 떨어지며 1세트 승부는 빠르게 농심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킬 데스 차이는 27:8로, BFX는 라인전이 약한 상대의 약점을 파고들지 못하면서 패배를 기록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달라진 상황이 나왔다. 농심은 녹턴과 로크, 암베사 등 적진을 파고드는 조합을 구성했고, BFX는 아리와 바이 연계로 경기를 풀어갔다. 농심은 기세를 높여 다양한 노림수를 이어갔으나 BFX가 이를 잘 막아내면서 반격의 기회를 만들었다.

BFX 미드 빅라는 아리로 빠르게 킬을 쌓아 나갔다. 주요 전투에서 중심으로 올라선 동시에 자신을 노리는 상대 선수들을 역공으로 잡아내면서 농심에게 역전의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경기는 그대로 BFX의 승리로 끝나면서 세트 스코어는 1:1이 됐다.

3세트는 BFX 탑 클리어의 크산테가 빠르게 성장세에 오르면서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이어 정글 올라프를 통해 상대의 안정적인 운영을 저지하는 성과를 올렸다. 농심은 한타 싸움에서 반격에 성공하며 경기를 복잡하게 만들었다.

경기 중반까지는 농심의 난타전 중심 운영이 통하면서 BFX는 좀처럼 달아나지 못했다. 그러나 경기 후반부에 접어들자 BFX는 챔피언간의 조합적 우위로 기세를 잡았고, 35분경 드래곤 앞 전투까지 승리로 가져가면서 그대로 상대 넥서스까지 파괴, 세트 스코어 2:1을 만들었다.
BFX 우세 속에 열린 4세트. BFX는 탑 니달리를 고르며 변수 플레이에 나섰다. 초반에는 성과를 거두는 듯 했으나 조합적인 우위가 있었던 농심은 더 많은 이득을 가져가 구도를 흔들었다. 

BFX는 농심의 공세에 물러서지 않고 전투로 불리한 부분들을 풀었다. 15분경 전령 싸움에서 태윤의 칼리스타의 활약을 앞세워 경기 주도권을 가져온 것이다.

농심은 지속적인 전투로 주도권을 되찾기 위한 노력들을 보여줬으나 이미 빠른 속도로 경기 운영에 나선 BFX 선수들을 막기에는 무리였다. 경기는 단 25분만에 종료됐고 그대로 BFX의 승리가 확정됐다.

모든 경기가 종료된 결과 BFX가 농심을 3:1로 물리치고 플레이인 최종전으로 향했다. 농심은 상대의 다전제 밴픽 전략에 밀리며 패했고, 아쉽게도 2026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BFX는 28일 곧바로 한진 브리온과 플레이오프 6번 시드를 놓고 5판 3선승제 대결에 나선다.


김지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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