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탈출 노리는 KT vs 라이즈의 왕 한진, LCK PO 5번 시드 주인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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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플레이-인 경기가 진행된다. 플레이-인은 플레이오프에 앞서 진행되는 하위 팀들의 격전으로, 상위 리그인 레전드 그룹 5위와 하위 리그인 라이즈 그룹 1, 2, 3위가 경기에 출전한다. 이들 중 두 팀만이 플레이오프 1라운드로 향한다.
플레이-인 일정은 두 단계에 걸쳐 열린다. 먼저 레전드 5위 팀과 라이즈 1위 팀의 대결을 통해 플레이오프 5번 시드 주인공을 가린다. 이후 첫 대결에서 패배한 팀과 라이즈 2, 3위 팀의 맞대결 승자가 마지막 플레이오프 6번 시드를 결정짓는 대결을 이어간다.
레전드 5위와 라이즈 1위의 대결에서는 KT 롤스터와 한진 브리온이 출전한다. 두 팀은 약 3개월만에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지난 LCK 1라운드 대결에서는 KT 롤스터가 2:0으로 승리했으나, 이후 LCK 2라운드와 EWC 선발전에서는 한진 브리온이 모두 2:0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두 팀은 상반된 분위기에서 경기에 나서기에 경기 결과는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 KT 롤스터는 키움 DRX와 원딜 트레이드 이후 좀처럼 기세를 회복하지 못했다. LCK 레전드 그룹 정규 시즌에서도 6연패의 늪에 빠지면서 벼랑 끝에 몰렸다.
반면, 한진 브리온은 라이즈 그룹 1위와 함께 라이즈의 왕이 되면서 다른 팀들보다 분위기에서도 우위를 점하게 됐다. 2026년 유독 KT 롤스터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준 만큼, 두 팀의 경기는 세트를 주고 받는 난타전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경기 주요 관전 포인트는 탑과 바텀에서의 라인전이다. KT 롤스터가 최근 경기까지 바텀에서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기에 베테랑 테디를 보유한 한진 브리온이 우위에 설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탑에서는 퍼펙트의 힘을 앞세운 KT 롤스터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다. 특히 퍼펙트-커즈-비디디로 이어지는 상체 라인이 좋은 플레이를 이어갈 경우, 바텀 구도의 불리함을 뒤집을 수 있는 충분한 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두 팀은 모두 시즌 초에 상승세를 보여준 이력이 있다. KT 롤스터는 시즌 개막 후 8연승을 달렸고, 한진 브리온 또한 2라운드 일정에서 팀 최초 5연승을 기록하면서 고점의 경기력을 확인했다. 다만, KT 롤스터는 로스터의 변화가 중도에 있었고 한진 브리온은 꾸준히 팀 합을 맞춰 오면서 조직력 측면에서는 한진 브리온이 우위에 있다.
다전제의 변수 또한 존재한다. 후반 세트로 이어진다면 의외의 밴픽 속에 챔피언 조합적으로 승리를 가져갈 수 있는 전략적인 승부수도 존재한다. KT 롤스터가 다전제 경험면에서는 우위에 있는 것이 맞지만, 한진 브리온의 준비 과정과 승리까지 만들어가는 단단한 경기력이 실제 맞대결에서 중요해질 전망이다.
특히 새로운 패치로 비원딜의 바텀 성능이 떨어지고 서포터의 로밍 능력 또한 저하되면서 두 팀이 어떤 전략을 가져왔을지가 관건이다. 새로운 바텀 챔피언의 발견, 혹은 그럼에도 비원딜 챔피언으로 승리를 가져가는 승부수가 두 팀의 맞대결에 최종 승리를 안겨줄 승리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연패 탈출과 명가 재건을 노리는 KT 롤스터와 정규 시즌의 기세를 이어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싶은 한진 브리온. 두 팀의 플레이오프 5번 시드를 향한 플레이-인 맞대결의 최종 승자가 어디가 될지 모두의 이목이 쏠린다.
김지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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