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0억원 제안도 거절? 맨유, 주장 페르난드스 ‘판매 불가’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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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누 페르난드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주장 브루누 페르난드스를 둘러싼 이적설에 선을 그었다. 여러 유럽 구단이 영입을 검토하고 있지만, 맨유는 이번 여름 어떤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영국 BBC에 따르면 갈라타사라이와 유벤투스, AC 밀란 등이 페르난드스 영입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 특히 갈라타사라이는 최대 5천만 유로 규모의 이적료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맨유 내부 분위기는 단호하다. 구단 고위 관계자들은 이러한 접근 자체가 큰 의미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며, 페르난드스를 사실상 이적 불가 자원으로 분류했다.
이 같은 태도는 지난해 여름과 비교하면 확연히 달라졌다. 당시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이 거액의 제안을 했을 때 맨유는 잔류 여부를 선수 판단에 맡기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페르난드스는 구단이 자신을 적극적으로 붙잡지 않았다는 점에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 맨유는 주장과 핵심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동시에 맡고 있는 페르난드스를 새 시즌 구상의 중심에 두고 있다.
현재 계약 기간은 1년이 남아 있고 추가 1년 연장 옵션도 포함돼 있다. 아직 재계약 합의까지 도달한 것은 아니지만, 페르난드스 본인 역시 팀에 남는 쪽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활약은 그의 가치를 다시 확인시켰다. 페르난드스는 프리미어리그에서 21도움을 기록하며 단일 시즌 최다 도움 기록을 세웠고, 팀 공격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 올해의 선수상 후보로도 강하게 거론되고 있다.
맨유는 새 시즌 반등을 노리는 상황에서 주장까지 잃을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마감까지 다른 구단의 관심이 이어질 가능성은 있지만, 현재로서는 페르난드스의 잔류 가능성이 훨씬 높아졌다.
사진 = EPA / 연합뉴스
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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