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준 4안타에 안현민 쐐기포…kt, 키움 뒤집고 선두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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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 앨런
kt wiz가 경기 중반까지 이어진 열세를 뒤집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최원준이 4안타를 몰아치며 역전승의 중심에 섰고, 안현민은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kt는 1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시즌 62승 39패 2무, 승률 0.614를 기록하며 비로 경기를 치르지 못한 2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격차를 1경기로 벌렸다.
초반 분위기는 키움이 가져갔다. 1회 2사 1, 2루에서 추재현과 김건희가 연속 안타를 터뜨려 2점을 먼저 뽑았다. kt도 곧바로 최원준과 안현민의 2루타를 묶어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이후 한동안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kt 최원준
승부가 뒤집힌 것은 6회였다. 허경민의 2루타에 이어 대타 김민혁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는 최원준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3-2 역전에 성공했다.흐름을 가져온 kt는 장타로 격차를 벌렸다. 7회 안현민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8회에는 최원준의 적시타와 김현수의 희생플라이를 더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최원준은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선발 로건 앨런도 초반 실점 이후 안정을 찾았다. 6이닝 동안 6안타를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을 억제하며 2실점으로 막아 시즌 4승째를 챙겼다.

페드로 아빌라
잠실에서는 SSG 랜더스가 LG 트윈스를 6-0으로 완파했다. 페드로 아빌라가 7이닝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봉쇄했고, SSG는 5회 정준재와 박성한의 적시타로 승기를 잡았다. 6회에는 한유섬과 블라이 마드리스가 연속 타자 홈런을 터뜨렸다.SSG는 이번 3연전을 2승 1패로 마치며 2022년 7월 이후 약 4년 만에 LG전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고별전에 나선 마드리스는 홈런을 남기며 마지막 경기를 마쳤다.
광주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를 2-1로 제압하며 나흘 만에 4위를 되찾았다. 박재현의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뒤 5회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고 결승점을 뽑았다.

한유섬
KIA 선발 애덤 올러는 7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11승을 기록,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9회를 책임진 이의리는 시즌 두 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 두산 곽빈도 7이닝 2실점으로 맞섰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한편 부산에서 예정됐던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전, 대구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전은 비로 취소됐다. 선두 kt가 역전승으로 한발 앞서간 가운데 KIA가 4위로 복귀하면서 상위권과 중위권 순위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사진 = 연합뉴스, kt wiz, SSG 랜더스 제공
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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