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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한 이닝에 안타 2개 폭발…4경기 침묵 깨고 타율 0.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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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길었던 무안타 흐름을 끊고 한 이닝에 안타 2개를 몰아치는 반등을 보여줬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타선 폭발을 앞세워 콜로라도 로키스를 제압했다.

이정후는 16일 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안타가 나온 것은 지난 1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4경기 만이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던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290에서 0.293으로 끌어올렸다.

출발부터 나쁘지 않았다. 1회 2사 1루에서 콜로라도 선발 마이클 로렌젠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본격적인 반등은 4회에 나왔다. 1-1로 맞선 상황에서 선두 타자로 들어선 이정후는 바깥쪽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샌프란시스코 타선이 상대 투수진의 제구 난조를 파고들어 대거 6점을 뽑았고, 이정후도 홈을 밟았다.

타순이 한 바퀴 돈 뒤 같은 이닝에 다시 타석이 돌아왔다. 이번에는 좌완 파커 무신스키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려 한 이닝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6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이미 타격 흐름을 되찾은 뒤였다. 샌프란시스코는 4회 빅이닝을 발판으로 7-1 승리를 거뒀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9회 대타로 출전해 3루 땅볼로 타점 1개를 추가했다. 시즌 타율은 0.066으로 내려갔고 팀은 3-10으로 패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송성문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샌디에이고는 1-6으로 패하며 6연승 행진을 마쳤다.

한편 최근 밀워키 브루어스로 이적해 빅리그에 복귀했던 배지환은 합류 6일 만에 DFA 명단에 올랐다. 다른 구단이 영입 의사를 보이면 이적할 수 있으며, 그렇지 않을 경우 마이너리그 신분으로 전환되거나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다.

최근 타격감이 떨어졌던 이정후에게는 의미 있는 하루였다. 특히 한 이닝에 두 차례 안타를 만들어낸 만큼 다시 상승 흐름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심을 모은다.

사진 = AP / 연합뉴스
 


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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