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도 못 막았다! 프로야구 900만 관중 폭발…역대 가장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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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에 따르면 11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린 경기에 총 6만7천134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이에 따라 시즌 누적 관중은 904만9천365명까지 늘어났다.
특히 올해는 불과 505경기 만에 900만명을 넘어섰다. 종전 최소 기록이었던 지난해 528경기보다 무려 23경기 빠르다. 올 시즌은 100만 관중부터 900만 관중까지 주요 관중 기록을 모두 역대 최소 경기로 갈아치우며 강력한 흥행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경기장을 찾는 팬들의 규모 자체도 커졌다. 올 시즌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7천920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점의 1만6천904명보다 약 6% 증가했다. 전체 좌석 점유율 역시 86.5%에 달한다.

평균 관중에서는 삼성이 경기당 2만3천352명으로 가장 앞섰다. LG가 2만2천761명, 두산이 2만1천345명으로 뒤를 이으며 세 구단이 평균 2만명 이상의 관중을 기록하고 있다.
매진 열기도 뜨겁다. 지금까지 열린 505경기 가운데 260경기가 매진돼 전체 경기의 절반 이상이 관중석을 가득 채웠다. 한화 이글스가 41차례로 가장 많은 매진을 기록했고 삼성은 40차례, LG는 36차례 매진됐다.
좌석 점유율에서는 삼성이 무려 99.3%를 기록했다. 사실상 홈경기마다 관중석이 가득 찬 셈이다. 한화도 98.4%, LG는 95.8%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KBO리그는 출범 이후 처음으로 시즌 1천2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올해는 그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팬들이 경기장에 몰리고 있다. 폭염에 따른 경기 중단이라는 변수까지 있었지만 흥행 열기는 식지 않았고, 이제 관심은 900만을 넘어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어디까지 끌어올릴지에 쏠린다.
사진 = 연합뉴스, KBO 제공
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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