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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키, 이번엔 ‘점점 커지는 글러브’ 화제…美 기자도 “가장 웃긴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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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사사키 로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버틴 가운데, 경기 내용 못지않게 그의 글러브가 다시 미국 현지에서 화제가 됐다.

사사키는 8일 한국시간 애리조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4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1회는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지만 2회 놀런 아레나도에게 선제 홈런을 허용했다.

5회에는 투구 과정에서 발이 미끄러지는 장면도 나왔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트레이너가 마운드에 올라 상태를 확인했지만 사사키는 그대로 투구를 이어갔다. 이후 헤랄도 페르도모에게 적시 3루타를 맞으며 추가 실점했다.
그런데 현지에서 더 큰 관심을 끈 것은 사사키가 착용한 글러브였다. 미국 야구 콘텐츠 채널은 사사키가 마운드를 살피는 장면을 올리며 글러브 크기가 유난히 커 보인다는 반응을 내놨다.

디애슬레틱의 파비안 아르다야 기자도 해당 게시물을 인용해 사사키가 선발로 나설 때마다 글러브가 조금씩 커지는 것이 남은 시즌의 가장 재미있는 소재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사사키의 글러브는 이전에도 주목을 받았다. 6월 말부터 실점이 늘면서 투구 동작에서 구종이나 코스가 노출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고, 후반기 첫 등판부터 이전보다 큰 글러브를 사용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7월 메츠전에서 시즌 4승을 거둔 뒤에는 현지 기자가 직접 글러브 크기를 묻기도 했다. 당시 사사키는 자신의 얼굴이 작아져서 글러브가 더 커 보이는 것 같다고 농담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에도 비슷한 반응이 이어지면서 사사키의 글러브는 투구 내용과 별개로 현지 팬과 언론의 관심거리로 자리 잡았다. 다만 실제 크기가 계속 바뀌고 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진 = A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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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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