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절친 가방에서 뜻밖의 물건…메시도 웃음 터진 공항 해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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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대표팀은 32강전을 치르기 위해 마이애미로 이동하던 중 공항 보안검색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로메로의 가방 안에서 주방용 가스점화기가 발견됐고, 보안요원이 물건을 확인하는 모습이 현장 분위기를 단숨에 바꿔 놓았다.
당시 바로 옆에서 소지품을 정리하던 메시는 점화기를 확인하는 장면을 보고 크게 웃었고, 다른 대표팀 선수들도 함께 폭소를 터뜨렸다. 이 장면은 영상으로 촬영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현지에서는 로메로가 대표팀 숙소에서 아르헨티나 전통 음료인 마테를 마시기 위해 물을 끓이거나, 선수들과 아사도를 즐길 때 사용하려고 점화기를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가 된 점화기는 아르헨티나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스파크 방식의 가스점화기로, 가스레인지나 숯불 바비큐에 불을 붙일 때 자주 사용하는 생활용품이다. 연료가 들어 있는 일반 라이터는 아니지만 공항 보안 규정상 점화 장치로 분류될 수 있어 확인 절차를 거친 뒤 일시적으로 회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SNS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팬들은 "로메로다운 물건이다", "역시 아르헨티나 사람에게 마테와 아사도는 필수"라며 웃음을 보였고, 최근 온라인에서 퍼진 '카보베르데의 주술' 관련 농담과 연결해 유쾌한 밈을 만들기도 했다. 이는 상대팀이 승리를 위해 주술을 사용한다는 근거 없는 온라인 유머를 패러디한 것으로, 실제 사실로 확인된 내용은 아니다.
또 다른 팬들은 메시도 일반 승객과 마찬가지로 철저한 보안검색을 받는 모습을 보며 미국 공항의 엄격한 보안 절차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조별리그를 전승으로 통과한 아르헨티나는 카보베르데와 32강전을 앞두고 있다.
사진 = 로이터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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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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