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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마침내 빅리그 눈앞…미네소타 트레이드 후 MLB 데뷔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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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데뷔를 눈앞에 뒀다. 현지 매체들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이던 고우석이 미네소타 트윈스로 트레이드됐으며, 곧바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등록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국 선수 이적 전문 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는 미네소타가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디트로이트에서 고우석을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디애슬레틱은 계약 조건에 따라 미네소타가 고우석을 반드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미네소타 지역 매체인 미네소타 스타트리뷴은 고우석이 오는 8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26인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등록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대로 절차가 진행되면 고우석은 2023년 말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 이후 약 2년 8개월 만에 꿈의 무대를 밟게 된다. 또한 실제 경기 출전이 이뤄질 경우 박찬호 이후 30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고우석은 지난해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지만 스프링캠프 초청 명단에도 포함되지 못하는 등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올 시즌 트리플A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트리플A 19경기에 등판한 그는 27⅔이닝 동안 3승 1패, 3홀드, 2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했다. 특히 올 시즌 단 한 개의 홈런도 허용하지 않으며 안정적인 구위를 선보였다.

현지 매체는 일부 수치에서 운이 따른 요소도 있었지만, 전반적인 투구 내용만 놓고 보면 메이저리그 승격을 충분히 받을 만한 성과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KBO리그 LG 트윈스의 마무리 투수로 정상급 활약을 펼쳤던 고우석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하며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이후 마이너리그 생활을 이어오며 마이애미와 디트로이트를 거쳤고, 이번 미네소타 이적을 계기로 오랫동안 기다려온 메이저리그 데뷔 기회를 잡게 됐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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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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