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삼성 꺾고 하루 만에 선두 탈환…전반기 1위 경쟁 끝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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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삼성을 8-2로 제압했다. 전날 패배로 승률에서 밀려 2위로 내려갔던 LG는 곧바로 선두를 탈환하며 치열한 1위 경쟁을 이어갔다.
이로써 전반기 최종 순위는 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양 팀의 마지막 맞대결 결과에 따라 확정된다. 반면 삼성의 5연승 행진은 이날 패배로 막을 내렸다.
출발은 삼성이 좋았다. 1회 최형우가 선제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2-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LG는 3회 반격에 나섰다. 박해민이 내야안타와 도루로 득점권을 만든 뒤 오스틴 딘과 문보경이 연속 적시타를 때려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4회에는 타선이 폭발했다. 오지환을 시작으로 이재원, 구본혁, 홍창기까지 네 타자 연속 안타가 이어졌고, 이 과정에서 3점을 추가하며 5-2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은 5회 세 번째 투수 미야지 유라를 올려 분위기 전환을 노렸지만, 박동원의 헬멧 챙을 맞히는 헤드샷을 던져 공 3개 만에 퇴장당하는 악재를 맞았다.
LG는 상대의 흔들린 마운드를 놓치지 않았다. 6회 이재원의 2루타와 박해민의 적시타, 상대 폭투까지 더해 두 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에는 대타 문정빈이 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를 자축했다.
테이블세터의 활약도 빛났다. 홍창기는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박해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과 도루까지 더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LG는 타선의 집중력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선두 자리를 되찾으며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1위 확정을 노리게 됐다.
사진 =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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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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