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인 버저비터! 강백호, 생애 첫 올스타 홈런 더비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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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 올스타전 전야제 홈런 더비 결승에서 오태곤을 연장 승부 끝에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 1천만 원과 함께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를 받았고, 가장 긴 145m 홈런을 기록해 비거리상까지 차지하며 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도 품에 안았다. 배팅볼을 던진 한준수에게는 보스 울트라 헤드폰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이번 홈런 더비는 아웃제와 시간제를 결합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예선에는 김도영, 양의지, 박준순, 강백호, 문현빈, 허인서, 김주원, 오태곤 등 8명이 참가했다.
결승에서는 오태곤이 먼저 타석에 들어서 홈런 7개를 기록하며 우승에 다가섰다. 강백호는 마지막까지 6개에 머물렀지만 종료 직전 오른쪽 폴을 맞히는 극적인 버저비터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0초 동안 진행된 서든데스에서는 오태곤이 홈런을 추가하지 못한 반면, 강백호가 우승을 확정하는 한 방을 터뜨리며 포효했다. 홈런 직후 배트를 던지는 세리머니를 펼쳤고, 한화 동료 허인서와 문현빈은 물세례로 우승을 축하했다.
허리 통증을 호소한 오스틴 딘을 대신해 출전한 오태곤은 준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300만 원과 삼성 무빙스타일 미니를 받았다.
강백호는 우승 후 "사실 비거리상을 노리고 왔다. 잠실구장을 한 번 넘겨보고 싶었다"며 "결승에서는 가을야구를 하는 것처럼 집중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결승에서 맞붙은 오태곤에 대해서는 "원래 힘이 좋은 선수라는 걸 잘 알고 있었다. 너무 잘 쳐서 결승도 어려울 줄 알았는데 마지막에 운이 따랐다"고 웃었다.
이어 "올스타전에서도 안타 하나는 꼭 치고 싶다"며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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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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