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 적시타에 다이빙 캐치까지! 샌디에이고 승리 이끈 공수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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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은 12일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9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치열한 공방 끝에 토론토를 8-7로 꺾었다.
첫 타석부터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2회 볼넷으로 출루한 뒤 후속 타자들의 연속 볼넷으로 3루까지 진루했고, 매니 마차도의 동점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추격의 발판을 놓았다.
가장 빛난 장면은 3회였다. 4-4로 맞선 2사 2, 3루에서 상대 왼손 투수의 초구 슬라이더를 정확하게 받아쳐 중견수 앞으로 보내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샌디에이고가 승부를 뒤집는 중요한 한 방이었다.
수비에서도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4회 2사 1, 3루 위기에서 조지 스프링어의 날카로운 직선타가 좌익수 쪽으로 빠져나가려 하자 몸을 날려 공을 걷어냈다. 실점을 막아낸 호수비에 홈 팬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이후 두 타석에서는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경기 흐름을 바꾼 적시타와 수비 한 번으로 충분한 존재감을 남겼다. 시즌 타율도 소폭 상승했다.
현지에서도 송성문의 활용도를 높게 평가했다. 좌타자로서 공격에 변화를 줄 수 있고, 2루와 유격수, 3루를 모두 맡을 수 있어 주전 내야수들의 체력 부담을 덜어주는 자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샌디에이고 감독 역시 송성문이 여러 내야 포지션을 소화하면서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제공하고, 동시에 공격에서도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호평했다. 후반기와 포스트시즌 경쟁이 이어질수록 송성문의 수비 범위와 주루 능력, 왼손 타격은 팀 운영에서 더욱 중요한 카드가 될 전망이다.
사진 = A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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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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