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에 굶주려야 한다” 알론소, 첼시 재건 첫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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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론소 감독은 14일 기자회견에서 첼시가 성공을 향한 에너지와 야망, 승리에 대한 갈망을 공유해야 한다고 밝혔다. 새 시즌 최우선 과제로는 유럽대항전 진출을 제시했다.
그는 결과만큼 과정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어떤 축구를 펼칠지, 선수들이 어떤 태도로 경기에 나설지를 분명하게 정하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단기적인 성적보다 팀의 원칙과 경기 정체성을 먼저 세우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핵심 미드필더 엔조 페르난데스를 둘러싼 이적설에도 선을 그었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알론소 감독은 페르난데스가 첼시에 남기를 바란다고 분명히 밝혔다. 두 사람이 이미 대화를 나눴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알론소 감독은 현역 시절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세계적인 미드필더 출신이다. 지도자로 변신한 뒤에는 바이어 레버쿠젠을 이끌고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달성하며 전술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을 경험한 그는 첼시와 4년 계약을 맺고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왔다. 지난 시즌 첼시는 리그 10위에 머물렀고, 정규리그 우승도 오랜 기간 이루지 못해 재건이 시급한 상황이다.
알론소 감독은 당장 우승을 장담하지는 않았다. 대신 강한 원칙과 정신력을 갖춘 팀을 만들면 충분히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첼시의 과제는 분명하다. 이름값에 비해 흔들렸던 경기력과 조직력을 되살리고, 다시 상위권 경쟁에 복귀해야 한다. 알론소 감독은 그 출발점으로 승리를 향한 공통된 열망을 선택했다.
사진 = EPA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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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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