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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굳힌 삼성, LG는 덜미…최정은 11년 연속 20홈런 새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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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첫 경기부터 선두 경쟁이 요동쳤다. 삼성 라이온즈는 롯데를 꺾으며 단독 선두를 굳혔고, 2위 LG 트윈스는 kt wiz에 발목을 잡히며 격차가 한 경기로 벌어졌다. SSG 랜더스는 새 외국인 투수 페드로 아빌라의 완벽한 데뷔전과 최정의 대기록을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제압했고, 키움 히어로즈도 타선 폭발로 연패를 끊었다.

삼성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4-1 승리를 거뒀다. 전반기를 공동 선두로 마친 삼성은 후반기 첫 경기부터 승리를 챙기며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1회 선제 홈런을 내줬지만 곧바로 르윈 디아즈의 적시타로 균형을 맞춘 삼성은 3회 디아즈와 류지혁의 연속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김지찬의 희생플라이와 김영웅의 솔로 홈런까지 더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에이스 후라도의 공백을 메운 양창섭도 제 몫을 다했다. 5이닝 1실점으로 시즌 8승째를 올리며 삼성 선발진의 안정감을 이어갔다.

잠실에서는 kt가 LG를 4-3으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LG는 오스틴 딘의 시즌 28호 홈런으로 앞서갔지만, kt는 최원준의 3점 홈런을 앞세워 승부를 뒤집었다.

LG는 8회 오지환의 투런 홈런으로 한 점 차까지 추격했고, 9회 1사 만루 끝내기 기회를 잡았지만 송찬의와 문보경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복귀 후 첫 승을 노렸던 kt 새 외국인 투수 로건 앨런은 5이닝 1실점 7탈삼진으로 호투하며 KBO리그 복귀 이후 첫 승을 신고했다.

인천에서는 SSG가 KIA를 6-0으로 완파했다. 가장 큰 주인공은 새 외국인 투수 페드로 아빌라였다.

아빌라는 데뷔전에서 6이닝 동안 안타 3개만 허용하며 무실점, 탈삼진 8개를 기록했다. 최고 시속 155㎞ 직구와 강력한 투심을 앞세워 KIA 타선을 압도하며 기대에 걸맞은 첫 경기를 치렀다.
최정은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5회 투런 홈런으로 시즌 20호를 기록하며 KBO리그 최초 11시즌 연속 20홈런이라는 새 기록을 세웠다. 고명준의 투런포까지 더해 SSG는 완승을 완성했다.

최하위 키움은 한화를 14-5로 크게 꺾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장단 18안타를 몰아친 키움은 7회에만 7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새롭게 합류한 맷 데이비슨은 5타수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고, 케스턴 히우라도 투런포를 포함해 공격을 이끌었다.
창원에서는 NC가 두산을 4-2로 제압했다. 박건우는 선제 적시타와 투런 홈런을 포함해 3타점을 책임지며 승리의 중심에 섰다. 마무리 임지민은 9회 흔들렸지만 마지막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후반기 첫날부터 선두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삼성은 선두를 지키며 기분 좋게 출발했고, LG는 추격 기회를 놓쳤다. SSG는 새 외국인 투수의 성공적인 데뷔와 최정의 대기록이라는 두 가지 수확을 얻었고, 키움 역시 대승으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kt wiz, SSG 랜더스, 키움 히어로즈, NC 다이노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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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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