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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석 10승 눈앞에서 놓쳤다…두산은 연장 10회 끝내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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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연장 승부 끝에 NC 다이노스를 4-2로 꺾었지만, 선발 최민석은 생애 첫 10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 요건을 갖췄으나 9회 동점을 허용하면서 개인 승리는 사라졌다.

최민석은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 5개와 볼넷 2개를 내주고도 실점하지 않았다. 두산은 2회 양의지의 투런 홈런으로 먼저 앞서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최민석은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불펜이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NC는 7회 블레인 크림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고, 9회 2사 1, 2루에서는 박건우의 중전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연장 10회에 갈렸다. 두산은 선두 타자 박찬호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보내기 번트와 조수행의 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박준순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결승점을 뽑았고, NC 투수 전사민의 폭투까지 나오면서 한 점을 더 보탰다.

비록 승리는 놓쳤지만 최민석은 평균자책점을 2.19까지 낮추며 이 부문 선두를 지켰다. 2년 차 투수임에도 꾸준한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두산 마운드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잠실에서는 kt wiz가 LG 트윈스를 6-1로 꺾고 5연승을 달렸다. 승리의 중심에는 샘 힐리어드가 있었다. 힐리어드는 3회 만루 홈런과 5회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혼자 6타점을 책임졌다. kt는 2위 LG와의 격차를 1.5경기로 좁혔다.
인천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SSG 랜더스를 6-3으로 제압했다. 나성범은 1회 2타점 2루타에 이어 3회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리며 5타점을 쓸어 담았다. 이 홈런으로 개인 통산 300홈런도 달성했다. KIA는 9회 박재현의 솔로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대전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를 7-6으로 누르고 이틀 연속 승리를 챙겼다. 키움은 맷 데이비슨의 3점 홈런과 박찬혁의 2점 홈런을 앞세워 달아났고, 한화는 7회 허인서의 투런포로 추격했지만 마지막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곳곳에서 홈런과 극적인 추격전이 이어졌다. 최민석의 10승은 무산됐지만 두산은 연장 집중력으로 승리를 지켰고, kt와 KIA, 키움은 중심 타자들의 장타를 앞세워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사진 = 연합뉴스, KIA 타이거즈 제공, 키움 히어로즈 제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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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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