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몸 아파도 흔들림 없었다! 김시우, 디오픈 선두와 2타 차 우승 도전

작성자 정보

  • 스포츠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김시우가 다리 통증을 이겨내고 디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됐다. 쉽지 않은 코스와 몸 상태에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이어가며 공동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시우는 18일 영국 잉글랜드 사우스포트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에서 열린 디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 202타로 단독 선두 샘 번스에 2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다.

경기 초반부터 흐름은 좋았다. 2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7번 홀에서도 짧지 않은 퍼트를 성공하며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10번 홀에서는 티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났지만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렸고, 6m가 넘는 버디 퍼트까지 넣으며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11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흔들리지는 않았다. 17번 홀에서는 정교한 어프로치 샷으로 다시 버디를 추가해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까다로운 그린과 강한 압박 속에서도 중요한 퍼트를 여러 차례 성공한 점이 이날 성적의 핵심이었다.

몸 상태는 완전하지 않았다. 경기 도중 걸음걸이가 불편해 보였던 김시우는 최근 교체한 깔창의 영향인지 양쪽 아킬레스건에 통증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진통제를 복용한 뒤 점차 불편함이 줄었고,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라운드를 마쳤다.
선두 번스는 출산을 앞둔 아내 때문에 대회 출전을 고민했지만 예상보다 일찍 딸이 태어나면서 참가할 수 있었다. 결국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지키며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라이언 폭스도 메이저 대회 최저타 타이인 62타를 몰아치며 김시우와 나란히 공동 2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를 범해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중간 합계 3언더파 207타로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는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11위로 내려갔고, 로리 매킬로이는 공동 29위에 머물렀다.

김시우의 디오픈 최고 성적은 2022년 공동 15위다. 이번 대회에서는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선두와 2타 차에 불과해 개인 최고 성적을 넘어 한국 선수 최초 우승까지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통증을 이겨낸 집중력과 안정된 퍼트 감각이 마지막 날 승부를 가를 전망이다.

사진 = EPA, AP / 연합뉴스
 

보도자료 문의 [email protected]
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문어티비와 함께 즐기는 e스포츠, 게임 그 이상을 향해!
Copyrights ⓒ mntv(https://www.newer.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