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픈을 인질로 잡았다”…매킬로이, 벌타 항의한 디섐보 정면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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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는 19일 영국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에서 열린 디오픈 3라운드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디섐보의 행동을 관심을 끌기 위한 보여주기식 대응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대회 운영을 압박하며 팬들의 시선을 끌려 했다는 취지로 비판 수위를 높였다.
논란은 2라운드 5번 홀에서 시작됐다. 디섐보는 두 번째 샷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긴 풀을 밟아 공 주변 상태를 유리하게 만들었다는 판단을 받았다. 경기위원은 이를 라이 개선으로 보고 2벌타를 부과했다.
디섐보는 판정 직후 강하게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방송은 그가 이 과정에서 기권 가능성까지 언급했다고 보도했고, 이후 3라운드 출발 시간 발표도 늦어지며 대회 운영에 혼선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미국 대표팀에서 라이더컵을 치른 스코티 셰플러도 불편한 반응을 보였다. 공개적으로 자세한 발언은 삼갔지만 할 말이 많다는 취지의 말로 이번 상황을 바라보는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논란 속에서도 디섐보는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2벌타를 받은 뒤에도 3라운드에서 한 타를 줄였고, 중간 합계 6언더파 204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선두 샘 번스와는 4타 차다.
이번 갈등은 단순한 선수 간 신경전을 넘어 규칙 존중과 경기위원 판정 수용이라는 문제로 번졌다. 최종 라운드를 앞둔 상황에서 디섐보가 경기력으로 논란을 잠재울지, 매킬로이의 공개 비판이 더 큰 파장을 낳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 UPI, 로이터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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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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