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 29-28로 갈렸다…고석현, 끈질긴 그래플링에 막혀 UFC 3연승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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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현은 19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웰터급 경기에서 장폴 레보스노야니에게 3라운드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세 명의 심판은 모두 28-29로 레보스노야니의 손을 들어줬다.
경기 초반부터 흐름은 상대 쪽으로 기울었다. 브라질리안 주짓수 블랙벨트인 레보스노야니는 빠르게 거리를 좁힌 뒤 테이크다운을 시도했고, 기습적인 길로틴 초크까지 연결하며 고석현을 압박했다.
고석현도 쉽게 무너지지는 않았다. 불리한 포지션에서 침착하게 빠져나온 뒤 묵직한 펀치로 반격하며 타격전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1라운드와 2라운드에 걸쳐 이어진 상대의 그래플링 공세를 완전히 끊어내지는 못했다.
마지막 3라운드에서는 두 선수가 옥타곤 중앙에서 치열한 타격전을 펼쳤다. 고석현은 적극적으로 전진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경기 막판 또다시 테이크다운을 허용했고, 이 장면이 판정에서 결정적인 영향을 줬다.
이로써 고석현은 UFC 무대 3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다만 여러 차례 위기에서 탈출하고 끝까지 강한 펀치를 시도한 점은 향후 경기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는 장면으로 남았다.
메인 이벤트에서는 드리퀴스 뒤 플레시가 카마루 우스만을 상대로 5라운드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뒤 플레시는 날카로운 잽과 헤드킥, 니킥을 앞세워 경기 내내 타격에서 우위를 점했다.
웰터급 챔피언 출신인 우스만은 체급을 올린 뒤 끈질기게 맞섰지만 거리 싸움과 정확도에서 밀렸다. 결국 뒤 플레시가 50-45, 49-46, 49-46의 판정을 받으며 확실한 승리를 가져갔다.
고석현에게는 아쉬운 패배였지만 UFC 무대에서 자신의 장점과 보완점을 동시에 확인한 경기였다. 강한 타격을 살리면서도 테이크다운 방어와 클린치 대응을 얼마나 개선하느냐가 다음 승부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사진 = UFC 제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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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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