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4연전 싹쓸이! 고영표 완벽투·장성우 대형포…kt, 7연승으로 2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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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후반기 첫 일정이었던 4연전을 전승으로 마친 kt는 전반기 막판 3연승까지 더해 최근 7경기를 모두 이기는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승리의 중심에는 선발 고영표가 있었다. 고영표는 6이닝 동안 안타 4개만 내주고 삼진 6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틀어막았다. 시즌 7승째를 따낸 그는 3회까지 한 명의 타자도 출루시키지 않는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4회 이후에는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위기 관리가 돋보였다. 스트라이크 존 구석을 공략하는 정교한 제구로 장타를 억제했고, 실점 없이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팽팽하던 승부는 8회 장성우의 한 방으로 기울었다. 선두 타자로 나선 장성우는 김진수의 공을 받아쳐 비거리 141.8m의 대형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LG의 추격 의지를 꺾는 강렬한 추가점이었다.
kt는 9회 샘 힐리어드와 장성우의 연속 적시타로 두 점을 더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LG는 9회말 2사 후 박동원이 솔로 홈런을 쳤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늦었다.
박동원은 이 홈런으로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하며 KBO리그 역대 31번째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그러나 팀 패배로 개인 기록의 빛은 다소 바랬다.
고영표의 안정적인 투구와 장성우의 결정적인 장타가 완벽하게 맞물린 kt는 후반기 순위 싸움에서 가장 강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LG를 직접 밀어내고 2위에 오른 만큼 선두권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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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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