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픈 정상 보였지만 후반에 흔들렸다…김시우, 메이저 최고 공동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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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는 19일 영국 잉글랜드 사우스포트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154회 디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잃었다. 최종 합계 6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그는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성적은 2025년 PGA 챔피언십 공동 8위를 넘어선 개인 메이저 대회 최고 순위다. 우승에는 닿지 못했지만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마지막 날까지 경쟁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공동 6위 상금으로는 약 55만달러를 받았다.
그러나 후반 들어 흐름이 달라졌다. 11번 홀에서 티샷이 벙커에 빠진 뒤 보기를 기록했고, 12번 홀에서도 파 퍼트를 놓치며 연속으로 타수를 잃었다. 전반에 확보한 우위를 모두 반납한 김시우는 라이언 폭스, 캐머런 영, 샘 번스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반등 기회도 있었다. 15번 홀에서 시도한 긴 버디 퍼트가 홀을 살짝 빗나갔고, 17번 홀의 버디 퍼트도 성공하지 못했다. 16번 홀과 마지막 18번 홀에서 다시 보기를 적어내면서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
폭스는 뉴질랜드 선수로는 역대 세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자가 됐다. 캐머런 영은 마지막 날 6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지만 한 타 차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3라운드 선두였던 샘 번스는 최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시우는 우승 기회를 놓친 아쉬움을 남겼지만 디오픈에서 자신의 최고 성적을 거두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특히 마지막 라운드 전반 단독 선두까지 올라선 경기력은 앞으로 메이저 우승에 다시 도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사진 = 로이터, A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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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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