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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같으면 절대 안 해\" 커쇼도 혀를 내두른 오타니의 가혹한 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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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전을 앞두고 캐치볼로 몸을 푸는 오타니 쇼헤이
메이저리그를 흔드는 천재 타자이자 투수인 오타니 쇼헤이가 다시 한번 한계에 도전한다. 최근 왼쪽 무릎과 오른쪽 팔상완 부위에 통증을 느끼며 마운드 적응을 잠시 멈췄지만, 현장 지휘봉을 잡은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구단 수뇌부는 그의 연내 투수 복귀를 공식화했다. 선수의 이례적인 행보가 마운드 복귀전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팀의 거물급 투수이자 통산 223승을 거두고 마운드를 떠난 클레이튼 커쇼는 최근 현지 방송 해설에 참석해 동료의 재활 과정을 상세히 증언했다. 커쇼는 지난 수술 이후부터 실전 복귀 직전까지의 과정을 지켜본 유일한 관찰자다. 그는 일반적인 투수들과 전혀 다른 오타니만의 재활 방식에 깊은 놀라움을 표했다.

보통 팔꿈치나 어깨를 다친 투수들은 마이너리그 무대에서 단계적으로 투구 수를 늘리며 실전 감각을 찾는다. 하지만 팀 내 핵심 타자인 오타니에게 이러한 방식은 불가능하다. 타석에서의 공백을 최소화해야 하는 팀 사정상 메이저리그 경기를 치르는 동시에 투수 재활을 병행해야 하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오타니는 훈련을 여러 번 나누어 진행하는 대신 하루 단 한 번의 강도 높은 조율로 모든 과정을 끝내길 원한다. 실전 투구를 마친 후 어깨가 식은 상태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서는 비효율을 피하기 위해서다. 이로 인해 실제 경기에서 오프너로 등판해 짧은 이닝을 소화한 뒤 곧바로 불펜진에 마운드를 넘기는 형태의 전례 없는 재활 방식이 거론된다.

투수와 타자를 동시에 해내는 물리적 압박감은 상상을 초월한다. 몸 상태를 정상으로 돌려놓는 과정 자체가 극도로 복잡해 타이트한 경기 일정 속에서 정신력을 유지하는 것조차 기적에 가깝다. 단지 공을 다시 던지는 수준을 넘어 마운드 위에서 초일류 기량을 유지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선수를 짓누른다.

단순한 부상 회복을 넘어선 이 특이한 도전은 현대 야구의 상식을 다시 쓰는 과정이다. 향후 몇 주 안에 펼쳐질 오타니의 투수 복귀는 마운드 적응 이상의 거대한 장벽을 넘어설 수 있을지 검증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사진 = 로이터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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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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