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투 부담 넘지 못했다…고우석, 홈런 포함 장타 4개 허용하며 3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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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은 21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팀이 3-10으로 뒤진 7회말 등판했다. 1이닝 동안 홈런 1개와 2루타 3개를 포함해 안타 4개를 맞고 3실점했다.
전날 시카고 컵스전에서 공 23개를 던진 고우석은 이날도 24구를 소화했다. 최고 시속 153㎞의 빠른 공을 앞세워 삼진 2개를 잡았지만, 가운데로 몰리는 실투가 장타로 연결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첫 타자부터 고비였다. 패트릭 베일리를 상대로 던진 포심 패스트볼이 가운데로 몰렸고, 곧바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이어졌다. 고우석이 빅리그에서 허용한 두 개의 홈런은 모두 베일리에게 내준 것이다.
이후에도 흔들림은 이어졌다. 피티 핼핀과 카일 만자도에게 연속 2루타를 맞아 무사 2, 3루 위기에 몰렸고, 트래비스 바자나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체이스 델로터에게 초구 슬라이더를 공략당해 2타점 2루타를 내주면서 실점은 3점으로 늘어났다. 다행히 이후 두 타자를 삼진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해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고우석은 강한 구위로 타자를 압박하는 장면도 보여줬지만, 연투 상황에서 제구와 구종 선택이 흔들리며 장타를 막지 못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9.00까지 치솟았다.
미네소타는 8회초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경기 흐름을 되돌리지 못하고 4-13으로 패했다. 고우석에게는 메이저리그에서 연투 적응과 실투 관리가 동시에 과제로 남은 경기였다.
사진 = A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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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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