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에도 흔들리지 않았다…김주형, 3M오픈 첫날 상위권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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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은 24일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즈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순위는 공동 26위다.
출발은 매끄럽지 않았다. 2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곧바로 3번 홀에서 약 6m 거리의 칩인 버디를 성공시키며 흐름을 되찾았다. 이어 5번 홀과 6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아 전반을 2언더파로 마쳤다.
후반에는 또 한 번 위기가 찾아왔다. 10번 홀 티샷이 오른쪽 아웃오브바운드 구역으로 향하면서 벌타를 받았고 결국 보기를 기록했다. 그러나 김주형은 무너지지 않았다. 12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한 뒤 안정적으로 파를 지켜냈고, 마지막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단독 선두 벤 콜스와는 6타 차지만 상위권과의 간격은 크지 않다. 특히 공동 9위 그룹과 두 타 차에 불과해 둘째 날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크게 오를 가능성도 있다.
함께 출전한 임성재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이븐파 71타를 기록해 공동 86위에 머물렀다. 컷 통과를 위해서는 다음 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여야 하는 상황이다.
우승 경쟁에서는 벤 콜스가 9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나섰고, 에밀리아노 그리요와 잭슨 코이번, 게리 우들런드가 7언더파로 뒤를 이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는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 공동 5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디오픈 직후 열려 상위 랭커 상당수가 빠졌지만, 김주형과 임성재에게는 의미가 크다. 정규시즌 종료가 가까워진 가운데 페덱스컵 순위를 최대한 끌어올려야 하기 때문이다.
김주형은 현재 페덱스컵 35위, 임성재는 57위에 자리하고 있다. 플레이오프 2차전과 최종전 진출 기준을 고려하면 남은 대회에서 포인트 확보가 중요하다. 첫날 위기 속에서도 언더파를 지킨 김주형이 둘째 날 본격적인 상위권 도약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사진 = A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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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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