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위해 올인했다” 다저스, 사이영상 2연패 스쿠벌 전격 영입…MLB 뒤흔든 초대형 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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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 매체들은 다저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해 스쿠벌을 데려왔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외야수 유망주 자이어 호프와 우완 투수 리버 라이언, 브래디 스미스를 내주는 조건으로 리그 최고 수준의 왼손 에이스를 품었다.
스쿠벌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투수다. 2020년 디트로이트에서 데뷔한 뒤 꾸준히 정상급 활약을 이어왔고, 2024년과 2025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연속 수상하며 최고의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통산 61승 42패,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 중인 그는 올 시즌에도 7승 5패, 평균자책점 2.79를 유지하며 변함없는 경쟁력을 보여줬다.
올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앞두고 있던 스쿠벌은 꾸준히 트레이드 후보로 거론됐다.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낮아진 디트로이트는 장기적인 전력 강화를 위해 최고 자산인 스쿠벌을 활용하는 결정을 내렸다.
반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는 다저스는 우승을 위한 승부수를 선택했다. 시즌 내내 선발진 운영에 어려움을 겪은 만큼 검증된 에이스 영입이 절실했다.
다저스는 타일러 글래스노우와 블레이크 스넬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투타를 겸업하는 오타니 쇼헤이 역시 무릎 부상으로 투수 등판을 중단하면서 선발진 공백이 커진 상황이었다.
스쿠벌 역시 올 시즌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으며 잠시 이탈했지만 복귀 후에도 위력은 여전했다. 최근 두 차례 등판에서도 14이닝 동안 18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에이스다운 모습을 이어갔다.
다저스는 이번 트레이드로 포스트시즌 선발 로테이션의 무게감을 크게 높였다. 건강한 선발진이 완성될 경우 스쿠벌과 기존 에이스들이 이끄는 막강한 마운드를 앞세워 다시 한 번 월드시리즈 정상에 도전할 전망이다.
사진 = A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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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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