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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파크(영국 버밍엄)=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돌아왔다. 스피드도 회복했다. 풀타임 출전도 할 수 있는 몸상태였다.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74분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16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애스턴빌라와 토트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왼쪽 날개로 나섰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로테이션을 돌렸다. 주전 센터백 판 더 벤과 로메로는 출전 명단에서 제외했다. 좌우 풀백도 레길론과 스펜스를 넣었다. 허리는 사르와 그래이가 출전했다. 손흥민은 왼쪽, 마이키 무어가 오른쪽 날개였다. 윌슨 오도베르를 중앙에 배치했다. 텔이 원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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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경기 체력과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선발로 내세웠다. 지난 크리스탈팰리스전에서 교체투입해 부상 회복을 알렸다. 이번 경기에서 선발 출전시키면서 출전 시간을 늘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