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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 우승 간절함 드러낸 손흥민 "마지막 퍼즐 맞출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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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왼쪽)이 12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훈련 센터에서 브레넌 존슨과 훈련하고 있다. 런던/로이터 연합뉴스

“퍼즐을 만들려면 모든 피스(조각)가 다 있어야 한다. 가장 중요한 마지막 한 피스가 부족한 것 같다. 그 피스를 찾아서 10년 동안 헤맸다고 생각하고 이번에는 그 퍼즐을 맞출 수 있었으면 좋겠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22일 개최되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을 앞두고 우승에 대한 간절함을 드러냈다고 연합뉴스가 12일(한국시각)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북런던 토트넘 홋스퍼 트레이닝 그라운드에서 열린 미디어 오픈 데이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났다.

손흥민은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기회”라고 표현하며 “이번엔 후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2021~2022)을 차지할 정도로 활약했지만, 우승컵과 인연이 없다. 국외 무대에서 독일 함부르크와 레버쿠젠, 잉글랜드 토트넘을 거쳤지만 준우승만 3번 했다. 손흥민은 “그런 실패를 통해 분명히 배운 부분이 있다”며 “정말 이기고 싶고 누구보다 간절히 원하고 있다. 많은 분이 저만큼 또 간절히 응원해 주시니까 저희가 잘 준비한다면 그런 일(우승)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손흥민이 12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훈련 센터에서 훈련하고 있다. 런던/AFP 연합뉴스

손흥민은 발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지 한 달 만인 지난 11일 공식전 8경기 만에 복귀했다. 손흥민은 “축구 선수가 몸 상태가 좋은 상황에서 경기에 나가는 경우는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많이 없다”며 “나쁜 일을 되돌려 얘기하기보다는 좋은 일만 생각하겠다”고 했다. 그는 “그 경기(결승전)를 위해 모든 초점을 맞춰야 한다. 엄청 많이 집중하고, 몸 상태도 그에 맞춰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한국 팬분들, 토트넘 팬분들에게 좋은 선물, 제가 드릴 수 있는 가장 큰 웃음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남지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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