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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한 달 만에 공식전 복귀…커리어 첫 우승 도전에 시동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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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11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EPL 홈 경기가 끝난 뒤 홈 팬들을 향해 박수를 치고 있다. 런던|EPA연합뉴스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11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EPL 홈 경기가 끝난 뒤 홈 팬들을 향해 박수를 치고 있다. 런던|EPA연합뉴스

한 달간의 부상 공백을 깨고 그라운드에 복귀한 손흥민(33·토트넘)이 선수 생활 첫 우승컵을 향한 여정을 재개했다.

손흥민은 지난 11일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후반 13분 교체 투입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유로파리그 결승을 앞두고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에게 출전 시간을 줄 수 있어 긍정적이었고, 애스턴 빌라전에서 더 많은 시간을 뛰길 바란다”며 단계적 복귀 계획을 밝혔다.

이날 토트넘은 홈 경기에서 팰리스에 0-2로 패하며 EPL 출범 이후 팀 사상 첫 20패(11승 5무)라는 부끄러운 기록을 썼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사람들은 이 기록을 두고 북을 치며 떠들고 있지만, 유로파 결승과 20패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며 유로파 결승 진출 때문에 리그 성적이 희생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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