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호 도움 작렬"…이재성, 보훔전 맹활약→마인츠 4-1 대승에도 UCL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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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 잠시 피어오른 순간이었다. 공이 골문을 가르고, 동료들이 달려들어 환호하던 그때, 이재성의 표정에는 아쉬움과 뿌듯함이 교차했다. 값진 도움과 팀의 대승이었지만, 결코 닿을 수 없는 무대가 또 한 번 아쉽게 멀어졌다.
마인츠는 10일(한국시간) 독일 보훔의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치러진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보훔을 4-1로 대파했다.

이날 마인츠는 최근 7경기(4무 3패) 동안 이어온 무승의 흐름을 끊고, 승점 51로 6위에 올랐다. 벼랑 끝에서 거둔 승리였다.
전반 추가시간, 마인츠의 나딤 아미리가 프리킥 직접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 리드를 잡았다. 이어 후반 8분 이재성이 보여준 빠르고 정확한 패스가 필리프 음베네의 발끝을 거쳐 추가골로 연결됐다. 이재성의 이번 어시스트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 6호이자 모든 대회 통산 7호 도움이었다.
특히 이재성은 데뷔 첫 시즌(2022-2023시즌) 이후 매 시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쌓으며, 올 시즌에도 리그 7골과 6도움으로 커리어 하이에 가까운 기록을 남겼다.
후반 15분 이재성이 교체아웃되자, 홍현석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28분, 홍현석은 상대팀 압박 끝에 공을 빼앗아 요나탄 부르카르트의 팀 세 번째 골을 간접적으로 도왔다. 이후 마인츠는 후반 40분 한 골을 내줬지만, 추가시간 파울 네벨이 쐐기골을 터뜨리며 기분 좋은 4-1 승리를 매조졌다.
경기 후 이재성은 "팀이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오늘의 승리로 기운을 되찾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현지 팬들도 SNS를 통해 "이재성의 패스가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 "이런 경기를 계속 보고 싶다"라며 호평을 보냈다.
그러나 기대했던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의 꿈은 끝내 이루어지지 않았다. 같은 시간 4위 프라이부르크도 승리하며, 마인츠와의 승점 차가 4로 유지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마인츠는 최종전에서 레버쿠젠에 승리하더라도 4위권 진입이 불가능하다.
반면 보훔은 승점 22점에 머물러 리그 최하위로 강등이 확정됐다.
마인츠는 오는 정규리그 최종 34라운드에서 레버쿠젠을 상대한다. 유럽 무대 진출의 목표는 미뤄졌지만, '시즌 유종의 미'를 남기기 위해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할 전망이다.
신은지 기자 : [email protected][많이 본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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