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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추리 클럽 가입 이재성 "파라과이전 재미있는 경기로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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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과 이재성이 1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라과이전에서는 재밌는 경기로 보답하겠다.”

10일 브라질과 평가전을 통해 센추리 클럽(A매치 100회 출장)에 가입한 이재성(마인츠)이 파라과이와의 10월 A매치 2연전 경기(14일 저녁 8시·서울월드컵경기장)를 앞두고 당찬 각오를 보였다.

이재성은 13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전 관련 기자회견에서 “브라질전에서 궂은 날씨에도 경기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기대를 많이 하셨을 텐데 재밌는 경기를 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했다.

이어 “브라질전을 끝내고 선수들끼리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그런 이야기를 바탕으로 선수들도 파라과이전을 잘 준비하고 있다. 내일 경기에선 재밌는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손흥민 등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3일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훈련에서 밝은 표정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성은 “대표팀에는 경험이 부족하고 어린 선수들이 많다. 그런 선수들에게 브라질전은 큰 교훈이 됐다. 월드컵 무대에서 강팀을 만났을 때 이번 브라질전을 돌아보게 될 것이다. 선수들끼리 수비적인 부분을 많이 소통했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0-5로 완패했다. 9월 미국 원정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자신감을 쌓았지만, 초강력 브라질팀은 미국이나 멕시코와는 또 달랐다. 특히 홍명보 감독이 주력 전형으로 다듬고 있는 스리백 수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홍명보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예전에도 (한국 대표팀의) 실수가 나왔지만, 상대 팀이 득점으로 결정하지 못해서 가려진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높은 수준의 브라질 선수들은 우리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만들었다. 지금 대표팀의 단점이 드러나는 것을 걱정하면서 고치지 않으면 나중에 문제가 생긴다”고 밝혔다.

이강인 등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3일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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