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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52만 섬나라의 기적…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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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보베르데, 조1위로 북중미행 확정

아프리카 대륙 서쪽 대서양의 15개 섬으로 이뤄진 인구 52만명의 작은 나라 카보베르데가 사상 첫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카보베르데 축구 대표팀은 14일 카보베르데 프라이아의 카보베르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에스와티니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D조 최종전(10차전) 홈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승점 23(7승2무1패)을 쌓은 카보베르데는 카메룬(승점 19·5승4무1패)을 제치고 조 1위를 차지해 북중미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카보베르데는 모로코, 튀니지, 이집트, 알제리, 가나에 이어 아프리카에서 6번째로 북중미행을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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