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5만5천 섬나라에 굴욕적인 패배' 체코, 하세크 감독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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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하세크 감독. 연합뉴스체코축구협회는 16일(한국시간) 이반 하세크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체코는 2006 독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고 있지만,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직행은 사실상 좌절됐다. 1경기를 남기고 유럽 예선 L조 1위 크로아티아와 승점 3점 차지만, 골득실에서 15골이 밀린다. 크로아티아는 2경기가 남았다. 조 2위를 지킨 뒤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 15일 페로제도와 L조 7차전 패배가 결정타였다. 페로제도는 인구 5만5000명의 작은 섬나라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136위다. 체코의 FIFA 랭킹은 39위. 하지만 체코는 1-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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