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성용과 존조 셸비 스완지시티 시절 동료였다. 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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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과거 스완지 시티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기성용(36·포항)과 한솥밥을 먹은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존조 셸비(33·아라비안 팔콘스)가 삼십대 초반의 나이에 중동 무대로 떠난 이유는 '환경'이었다.
리버풀, 스완지, 뉴캐슬, 노팅엄 포레스트 등 소속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278경기(23골)를 뛴 셸비는 9월 아랍에미리트(UAE) 클럽 팔콘스에 입단해 화제를 모았다. 팔콘스는 2023년에 창단한 신생팀으로, 3부격인 세컨드 디비전에 몸담고 있다.
셸비는 15일(현지시각) 영국공영방송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UAE에 진출한 이유를 처음으로 밝혔다. 그는 최근 알 파스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한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백만뷰를 기록했다는 말에 "신경쓰지 않는다. '돈 때문에 (UAE에)갔다는 댓글을 몇 개 봤다. 속으로 '무슨 돈? UAE 3부리그에 돈이 있을리 없잖아'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