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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챔피언 허송세월'…아르헨티나, 엉망 행정 속 '무의미한 평가전' 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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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10번)가 지난 14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코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득점 기회를 놓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AFP

아르헨티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10번)가 지난 14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코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득점 기회를 놓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AFP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상업적 투어에 가까운 ‘흥행 이벤트’로 일관하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지난 17일 “월드컵을 9개월 앞두고 아르헨티나가 ‘스포츠 준비’보다 ‘마케팅 일정’을 우선시했다”며 “10월 A매치 기간은 월드챔피언으로서 가장 부적절한 시간 낭비였다”고 지적했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A매치 기간 동안 베네수엘라(FIFA 랭킹 54위)와 푸에르토리코(155위)를 상대로 잇따라 평가전을 치렀다. 두 경기 모두 남미 강호가 월드컵 대비용으로 삼기에는 전력 차가 너무 큰 ‘비경쟁적 매치’에 가까웠다. 베네수엘라전은 지난 10일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렸으며, 아르헨티나는 전력의 절반만 가동된 상대를 1-0으로 꺾었다. 이어 13일에는 푸에르토리코를 상대로 6-0 완승을 거뒀지만, 전술적 성과보다는 훈련 수준의 경기에 그쳤다는 혹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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