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모로코, 'U-20 월드컵' 첫 우승…아르헨티나 2-0 꺾어

작성자 정보

  • 스포츠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모로코 선수들이 20일(한국시각)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20살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를 꺾고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산티아고/EPA 연합뉴스


모로코가 20살 이하(U-20)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모로코는 20일(한국시각) 칠레 산티아고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훌리오 마르티네스 프라다노스에서 열린 2025 피파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를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모로코가 피파 주관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처음이다.

모로코는 16강전에서 한국을 제압했고(2-1), 미국과 프랑스를 꺾은 뒤 결승전에서 6회 우승에 빛나는 아르헨티나도 돌려세웠다.

모로코는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A대표팀이 ‘4강 신화’를 일궈냈고, 2024 파리올림픽에서는 23살팀이 동메달 딴 데 이어 이번 U-20 월드컵 우승으로 돌풍을 몰아쳤다.

모로코의 원톱 스트라이커 야시르 자비리는 전반 12분, 전반 29분 연속골을 터트렸다. 자비리는 팀 동료 오트만 맘마(골든볼)에 이어 실버볼을 받았다.

자비리는 이날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올렸고, 두번째 득점은 골지역 왼쪽에서 발리 슈팅으로 기록했다.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부터 6연승(15득점, 2실점)으로 고공행진했지만 결승 무대에서 모로코의 실리 축구에 당했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57%의 볼점유율에 21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슈팅은 3개에 그쳤다.

김창금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한겨레 인기기사>■

트럼프-김정은 진짜 만나나…유엔사 ‘판문점 특별견학’ 중단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