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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프로리그, 미국 자본 투입…유럽식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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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신화통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신화통신

사우디 프로리그(SPL)가 유럽 빅리그 못지않은 무대가 되어가고 있다. 미국 자본의 유입과 ‘빅5’ 구도의 확립, 여기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의 재계약까지 맞물리면서 이번 시즌은 리그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가디언이 29일 보도했다.

사우디 스포츠부는 지난 7월 알안사르, 알쿨루드, 알줄피 등 3개 구단을 민영화하고 외부 투자자에게 소유권을 이전했다. 이 가운데 1부리그 팀인 알쿨루드는 미국 투자회사 하버그 그룹에 인수됐다. 가디언은 “유럽 빅리그처럼 해외 자본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이려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알쿨루드는 수도 리야드나 항구도시 제다에 기반하지 않고 인구 12만 명 규모의 소도시 아르라스에 위치해 브랜드 확장에는 과제가 많다. 그러나 최근 승격 이후 중위권 성적을 거두며 잠재력을 보여준 만큼, 미국식 투자와 경영 노하우가 더해질 경우 또 다른 성공 사례로 주목받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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