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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총알 헤딩 결승골 앞세운 마인츠, 로센보르그 꺾고 콘퍼런스리그 본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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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의 이재성이 29일(한국시각)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로센보르그와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 마인츠/EPA 연합뉴스


이재성(33·마인츠)이 결승골을 올리는 수훈으로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 본선으로 이끌었다.

이재성은 29일(한국시각)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콘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로센보르그(노르웨이)와의 홈 경기에서 헤딩 결승골을 터트려,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마인츠는 1차전(1-2)에서 졌지만, 이날 대승으로 1~2차전 합계 5-3으로 본선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이재성은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고, 1-1 상황이던 전반 43분 기막힌 헤더로 승패를 갈랐다. 강하게 올라온 측면 크로스를 이재성이 정확한 타점으로 총알처럼 돌려 꽂았다.

이재성은 앞서 팀 동료 슈테판 벨의 선제골(전 23분), 넬슨 바이퍼의 세번째 골(전 44분)에 관여하는 등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벨의 선제골은 이제성의 헤딩 슛이 골키퍼에 막혀 나온 뒤 이뤄졌고, 바이퍼의 골은 이재성의 재치있는 속임 동작 뒤에 나왔다.

마인츠는 후반 12분 아미리의 추가골로 콘퍼런스리그 본선행에 쐐기를 박았다.

유럽 콘퍼런스리그는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에 이은 클럽대항전의 3부 격이다. 마인츠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6위로 콘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에 나선 뒤 이날 본선행을 확정했다. 마인츠가 유럽 클럽대항전에 나서는 것은 2016~2017 유로파리그 이후 9년 만이다.

김창금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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