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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진짜 왜 이러나…홈 관중, 상대팀 선수에 인종차별 행위 '조사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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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진짜 왜 이러나…홈 관중, 상대팀 선수에 인종차별 행위 '조사착수'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볼썽 사나운 중국 축구의 현실이다.

서정원 감독이 이끌고 있는 청두 룽청 팬들이 구설수에 올랐다. 청두는 31일(한국시각) 홈구장 펑황산스타디움에서 가진 허난FC와의 2025 중국 슈퍼리그 29라운드에서 1대2로 역전패 했다. 이 패배로 청두(승점 59)는 승점 추가에 실패, 남은 1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선두 상하이 하이강(승점 63)과의 격차를 뒤집지 못하면서 사상 첫 우승의 꿈이 물거품이 됐다.

이날 결과보다 논란이 된 건 청두 관중들의 몰지각한 행위였다. 청두 관중들은 허난 소속의 가나 출신 외국인 선수 프랭크 아체암퐁에게 반복적으로 인종차별 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텐센트는 '현장에서 찍힌 여러 영상과 SNS에 따르면 아체암폼은 경기 중 청두 관중들로부터 반복적으로 야유와 폭언을 들었다'며 '중국축구협회 상벌위원회가 이 사건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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