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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맥주 스폰서, 30년 하이네켄 시대 끝…버드와이저로 교체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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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네켄 맥주. AFP

하이네켄 맥주. AFP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의 상징인 ‘하이네켄 맥주’ 로고가 30년 만에 사라지리라 예상된다. 세계 최대 맥주회사인 AB인베브(벨기에)가 UEFA와 유럽 주요 클럽이 공동 운영하는 마케팅 법인 UC3와 단독 협상에 들어가면서 2027년부터 새로운 공식 맥주 스폰서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디애슬레틱 등 주요 스포츠 언론들이 30일 보도했다.

하이네켄은 1994년부터 챔피언스리그 광고판을 독점해왔으며, 최근 계약은 연간 1억2000만 유로(약 1930억 원) 규모였다. 그런데 AB인베브가 연간 2억 유로(약 3176억 원), 6년 계약 조건을 제시하면서 판도가 뒤바뀌었다. 이는 기존 하이네켄 계약보다 66% 인상된 금액이다.

AB인베브는 버드와이저·코로나·스텔라 아르투아 등 세계적인 브랜드를 보유한 회사로, 1986년부터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맥주 파트너로 활동해왔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현지의 주류 판매 제한으로 경기장 내 판매가 금지되기도 했지만, 내년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다시 주요 스폰서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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