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공들인 유영실 서울시청 감독의 챔피언 도전…"화천KSPO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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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간 팀을 만들어온 유영실 서울시청 감독이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도전한다. 팀 역사상 12년 만의 챔피언전 진출이어서 각오는 더 맹렬하다.
유 감독이 이끄는 서울시청은 1일 서울월드컵 보조구장에서 열린 2025 WK리그 플레이오프 단판 승부에서 인천현대제철과 0-0으로 비겼다. 하지만 정규리그 2위 어드밴티지로, 3위 인천현대제철을 따돌리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서울시청이 챔피언전 무대에 오른 것은 2013년(당시 준우승) 이래 12년 만이다. 서울시청의 선수단 규모는 22명으로 적고, 외국인 선수도 없다. 부상자가 나올 경우 대책을 찾기가 만만치 않다. 하지만 유영실 감독이 “소통”과 “믿음”의 축구로 원팀 분위기를 만들었고, WK리그의 패권을 노리게 됐다.
서울시청은 이날 인천현대제철과 경기에서 강대강으로 맞부닥쳤다. 중원의 플레이메이커인 국가대표 정민영이 부지런히 뛰며 공을 전개했고, 역시 22살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김민지도 투혼을 발휘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위협적인 슈팅도 둘의 발끝에서 나왔다.

반드시 이겨야만 챔피언전 진출을 노릴 수 있었던 인천현대제철은 후반 배수진을 치고 맹공을 펼쳤다. 하지만 인천현대제철의 결정적인 슈팅은 서울시청의 우서빈(21) 골키퍼의 ‘거미손’에 모두 막혔다. 우서빈은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고, 서울시청은 정규리그(2승 2무)를 포함해 플레이오프에서도 ‘인천전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서울시청은 8일, 15일 정규리그 1위 화천KSPO여자축구단과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는다. 화천KSPO는 WK리그 정규리그 2연패,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전국체육대회 우승으로 올 시즌 3관왕을 달성한 최강 팀이다. WK리그 정규리그 서울시청과 맞전적은 1승3무로 우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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