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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론소 감독에 '항명 논란' 비니시우스, 브라질의 11월 A매치 명단 포함···안첼로티 감독은 "큰 문제 아냐" 감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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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지난달 27일 바르셀로나와 경기에서 교체되면서 사비 알론소 감독을 향해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지난달 27일 바르셀로나와 경기에서 교체되면서 사비 알론소 감독을 향해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이 소속팀 경기 도중 교체 과정에서 사령탑에 불만을 표출해 논란을 빚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를 두고 “큰 문제는 아니다”라고 감싸며 이달 A매치 2연전 명단에 포함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4일 브라질축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포함한 26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A매치 2연전을 준비하는 브라질 대표팀은 현지시간 15일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세네갈과 맞붙고, 18일에는 프랑스 릴의 데카슬론 스타디움에서 튀니지와 대결한다.

이번 명단 발표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비니시우스의 발탁 여부였다. 비니시우스는 지난달 27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25~2026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앞선 후반 27분 교체 사인이 나오자 사비 알론소 감독을 향해 불만을 토로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특히 현지 언론을 통해 비니시우스가 교체되면서 “왜 항상 나를 교체하나. 이럴 바엔 팀을 떠나는 게 낫겠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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