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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9일 수원FC 상대로 강등권 추락 위기 탈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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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의 이동경.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가 강등권 추락 위기에서 벗어날까.

노상래 감독대행이 이끄는 울산이 9일 오후 4시30분 안방 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36라운드 수원FC와 경기에서 사활을 건 싸움을 벌인다. 시즌 종료 38라운드까지 3경기가 남아 있어 매 경기 살얼음판 승부가 예고돼 있다.

명가 울산은 시즌 도중 성적 부진을 이유로 김판곤, 신태용 감독을 잇따라 경질했다. 이후 노상래 감독대행 체제로 전환했지만, 콘트롤 타워가 흔들린 상황이다.

노상래 울산 HD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노 감독대행은 부임 뒤 33라운드 광주FC전에서 승리해 팀에 반짝 활력을 불어넣었지만, 이후 K리그1 경기에서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팀은 9위(10승11무14패·승점 41)로 떨어졌고 강등 위기감은 현실로 다가왔다.

K리그1에서는 최하위인 12위가 자동으로 2부로 강등되고, 10~11위는 2부에서 올라온 팀과 1부 잔류를 위한 마지막 대결을 벌어야 한다.

울산이 9일 10위 수원FC(10승9무16패·승점 39)와 맞대결에 총력전을 펼 수밖에 없는 이유다. 만약 울산이 이긴다면 팀은 여유를 찾을 수 있지만, 지면 10위로 떨어지게 된다.

문제는 울산의 팀 전력이 온전치 않다는 점이다. 미드필더 김민혁과 수비수 강상우는 직전 경기 퇴장과 경고 누적 탓에 수원FC전에 나설 수 없다. 공격 자원인 에릭(10골)과 루빅손(4골 3도움)도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그나마 최근 상무에서 전역한 국가대표 득점원 이동경의 존재감이 희망이다. 노상래 감독대행은 5일 열린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리그 스테이지 4차전 비셀 고세 원정(0-1 패) 경기에서 체력 관리를 위해 이동경을 후반에 투입했고, 주전 골키퍼 조현우는 아예 기용하지 않았다.

김은중 수원FC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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