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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톤 빌라-마카비 텔아비브전, 700명 경찰 투입 속 대규모 시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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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대가 7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아스톤 빌라-마카비 텔아비브 경기 개최를 앞두고 영국 버밍엄의 빌라파크 경기장 밖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AFP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대가 7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아스톤 빌라-마카비 텔아비브 경기 개최를 앞두고 영국 버밍엄의 빌라파크 경기장 밖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AFP

잉글랜드 버밍엄 빌라 파크 주변이 아스톤 빌라와 이스라엘 마카비 텔아비브 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일에 거센 정치적 시위로 뒤덮였다. 경기 당일인 7일 경기장을 중심으로 팔레스타인 지지 세력과 이스라엘 지지 세력이 동시에 집결하면서 경찰 700여 명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공질서 작전이 벌어졌다.

웨스트미들랜즈 경찰은 이날 유럽리그 경기 치안을 위해 전국 10개 관할 경찰로부터 인력을 지원받아 경비 병력 약 700명을 배치했다. 톰 조이스 치안감은 “축구 경기와 시위를 관리하는 일은 흔하지만, 이번 경기만큼 높은 관심과 우려가 집중된 적은 드물다”며 “여러 단체가 동시에 맞불 시위를 준비해 대규모 병력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포된 6명 중에는 인종적 모욕 발언으로 인한 공공질서 위반 혐의자 3명, 마스크 착용 명령 불복 1명(21세 남성), 해산 명령 불복 1명(17세 소년), 그리고 평화 위반 행위 1명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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