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가나와 2연전 앞둔 홍명보호 첫 소집훈련…"승리가 중요"
작성자 정보
- 스포츠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218 조회
-
목록
본문

홍명보 감독이 A매치 2연전에 대해 “결과가 중요하다”며 각오를 다졌다.
홍명보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은 10일 충남 천안의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에서 열린 대표팀 소집 훈련 전 인터뷰에서 “올해 마지막 치르는 평가전은 결과를 얻는 데 최대한 중점을 둬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홍명보호는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친선전을 펼친다.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 조추첨(12월6일) 전에 열리는 마지막 A매치로, 포인트를 쌓아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 따라 편성되는 포트 배정에서 유리할 수 있다. 홍 감독도 “조 추첨에서 포트 2에 들어가는 게 시급한 일이다. 승리가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홍명보호는 부상 악재를 극복해야 한다. 대표팀 명단 발표 이후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페예노르트)과 백승호(버밍엄 시티)가 부상으로 제외됐고, 9일 K리그1 경기에서 대표팀 공격수 이동경(울산)마저 갈비뼈를 다쳤다. 이동경이 다치면서 배준호(스토크시티)가 대체 선발됐다.

홍 감독은 “사흘 동안 최선을 다해서 (새 조합을) 만들고, 역할에 대해서 좀 더 집중력 있게 선수들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18개월 만에 부활해 대표팀에 복귀한 스트라이커 조규성(미트윌란)의 존재는 반갑다. 홍 감독은 “조규성은 피지컬적인 측면에서 많이 회복된 것 같다. 다만 경기 감각적으로는 아직 완전하지 않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또 “대표팀에서 기운을 받고, 소속팀에 돌아가 힘을 내줬으면 해서 선발했다. 조규성이 좀더 나은 위치에서 계속 시즌을 치렀으면 한다”고 바랐다.
이날 벨기에 프로축구 무대에서 골을 터트린 오현규(헹크)에 대해서는 “오현규는 지금 우리 팀에서 가장 좋은 경기력을 가지고 있다. 손흥민(LAFC), 조규성, 오현규, 황희찬(울버햄프턴)은 상대에 따라 우리가 원하는 것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선수들”이라고 말했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